스팀, 한국시장 포기 가속화되나.
밸브사가 운영하는 스팀에서 한글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글화(한글자막 포함)된 게임은 한국정부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안내가 스팀을 통해 개발자에게 전달된 이후의 일입니다. 페이스북 게임에 이어 스팀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됩니다. 한국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언어고, 따라서 한글 및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은 국내 심의를 받아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 심의체제와 관련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게임법(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은 2006년 사행성 콘솔게임기인 '바다이야기' 문제가 터지면서 이를 심의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형식으로 게임이 배포되는 스팀과 같은 업체에는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조항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인벤..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