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여, 만원은 정말 큰 돈입니다.
오늘 새누리당의 정책위부의장 나성린씨가 증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9일자 경향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국민들 세부담은 연 12만원 정도 늘어날 것이며, 1만원쯤은 별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 최저시급은 4860원. 1만원을 벌기 위해서는 두 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일 년이면 48시간. 이틀 동안 국가에 낼 세금을 위해 아무 것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5천만 인구가 매년 이틀이라는 시간을 희생하는데 이게 정말 별 일이 아닐까요? 더 아이러니한 일은 이번 세제 개편에 부자증세는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부자감세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기업의 매출액에 부과하는 법인세율은 25%에서 22%로 ..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