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피해가 날로 확산되어 가고있는 가운데, 이에 관련한 언론사들의 뉴스 보도도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도내용은 현지 사정 파악에서부터 사고 당시의 책임파악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 보도중 일부는 사실확인 없이 한 쪽 주장만의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사실관계에 대한 전달보다는 감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도된 몇 가지 기사를 살펴보았다.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죽음의 바다' 책임회피만 둥둥 9일자 한국일보 기사. 기사 중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해경 조사에서 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은 “예인선이 호출에 응답하지 않았고, 크레인을 실은 부선과 예인선을 잇는 와이어가 끊어진 상황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다”며 예인선 측에 책임을 미..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