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자국, 발전없는 아쉬움에 그리움을 느끼다.
최근 판타지소설이라하면 NT노벨류를 가장 먼저 손꼽고 있지만 불과 10여년전만 하여도 '영웅문', '은하영웅전설' 그리고 '드래곤라자'가 최고의 작품이었음을 부인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단순한 RPG식 영웅담에서 벗어나 생각을 던져주는 화두로 주목을 받던 드래곤 라자는 '나는 단수가 아니다.'와 같은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팬들의 사랑덕분인지 얼마전 이영도씨는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판으로 '그림자 자국'을 출간하였습니다. 드래곤 라자와는 또다른 그 뒷 이야기, 과연 그림자 자국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작품은 후치의 시대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는 마법이 잊혀지고 과학이 번성하기 시작한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무척 독특한 사상을 가..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