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년만에 증거 조작이 드러내다

[파파이스 : 세월호 - 2시 4분부터]

세월호 항적에 대한 증거 조작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무려 2년만의 일이다. 긴 시간,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에게 경의를 보낸다.

4월 22일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특위에 제출한 두 가지 자료,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와 무선교신에 대해 다루었다.

AIS는 선박의 이름, 속력, 방향 등의 정보를 주변에 실시간으로 발신하는 장치로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장치이다. 장치의 기록은 세월호가 고의로 침몰하였는지 혹은 사고인지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증거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장치에서 출력되는 원문 데이터는 매우 복잡한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 자료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여 정부에서는 원문을 편집한 2차 자료를 배포하였고, 이 자료는 세월호 특위 등에서 활용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세월호의 AIS는 사고 직후 동작하지 않았다고 한다. 장치는 동작하지 않는데, 정부는 이 자료를 어디서 받아온 것일까?또 이 자료는 누가 만들었고, 사고 당일 해경이 볼 수 있도록 누가 전파한 것일까?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이 거대한 일을 누가 어떤 의도로 꾸민 것일까?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무선 교신 내용에 조작된 발언이 추가로 삽입되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내용은 세월호 특위의 청문회에서도 언급되었으며, 누가 조작하였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그간 정부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제출한 항적 자료는 모두 조작되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는 왜 이 내용들을 조작하였을까? 어느 트윗의 소설이 사실처럼 보여 섬뜩하다.

어느 트윗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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