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늘 뉴스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 "뒷일을 부탁합니다."

국회에서 탄핵은 가결되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탄핵 최종판결이 선고되는 헌법재판소에는 여당과 박근혜가 임명한 8명의 대법관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황교안 권한대행도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태. 그래서일까. 손석희씨는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한다.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300여명이 넘는 세월호 승객들. 구조작업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고 세상을 떠난 어느 나이든 잠수부. 비리를 조사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최모 경위.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사람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니 산 자가 죽은 자의 바톤을 이어받아야지. 적어도 이들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풀어주는 것이 산 자의 도리 아닐까. 마지막까지 귀를 기울이자. 눈을 뜨고 지켜보자. 이제는 그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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