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 스퀘어에 설치된 망원경 하나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볼 것이라고는 건물밖에 없는 이 곳에 만원경이 설치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가 문제의 광고를 취재해 왔습니다.
보이십니까? 아직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좀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자, 이제 보이시죠. 아마 이 사진을 보고 계시다면 CTS 간판뒤로 건물 옥상위에 설치된 작은 노란색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그러나 설사 토익 만점인 분도 저 광고에 무슨 문구가 쓰여졌는지에 대해선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천리안이 아닌 이상 말이죠. 과연 무슨 문구가 쓰여져 있는지 망원경을 통해 들여다 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광고일까요?
알수 없는 괴생물체가 그려진 이 광고는 EA사의 신작 게임 SPORE였습니다. 심즈을 개발한 윌 라이트’(Will Wright) 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발매전부터 화제를 모은 본 게임은 세포를 성장시켜 새로운 종족을 만들고, 그 종족을 이용해 문화를 만들어낸다는 설정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5일 판매되기 시작한 스포어는 여러 게임 매거진들로부터 85점이상의 좋은 평점을 받으며 이번 주 북미 패키지 게임분야 판매량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발매되어 벌써부터 여러 넷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는데, 한국의 테헤란로를 비롯한 여러 거리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광고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거리에 어느 날 망원경이 설치된다면 한 번쯤 눈여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