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티, 최우수작..

2006. 6. 12. 17:50하루 일기/2006 Diary

오늘 뉴스를 보니, 붉은 악마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탄 작품이 공개되었네요.. 장석원 신라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님의 작품이랍니다.

흠.. 근데 솔직한 마음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좌측의 티같은 경우, 'Be the Reds'는 그렇다치더라도 별모양에 둥근 머리는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군요.

우측의 도깨비 문양은 바래기 기와문장을 그대로 본따서 집어넣은 듯하고..

녹유 바래기 기와문양

뭐, 친근함도 좋지만 어디서 본듯한 뻔한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해다가 그냥 붙여넣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영 아니라고 봅니다. 무릇 디자인이라면 창조이지 Copy만 해서는 죽도 밥도 안됩니다. 이건 좀 심하다고 보네요.

게다가 저 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기엔 솔직히 좀 쪽팔리는군요. ㅡㅡ; 무슨 광고판도 아니고, 뭔 문양을 저리 크게 그려놓았는지... 이전 붉은 악마티가 더 좋게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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