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를 위한 Wireframe 툴, PowerMockup

최근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라 앱 시나리오 하나를 기획하고 있다. 그런데 기획을 위해 Wireframe를 작업하다보니 툴이 문제다. 그동안은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였는데, 수십 컷의 장면을 그리고 수정하는 일은 여전히 버거운 일이다.

 

[이전에 파워포인트로 작업한 시나리오. 쓸 내용이 너무 많다.]

 


 

구글에서 Wireframe 툴을 검색하니 가장 먼저 카카오의 오븐이 소개되고 있었다. 오븐은 웹 기반으로 앱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한국어를 지원하고, 작업한 내용을 저장하여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괄 수정도 지원하고, 메뉴도 직관적이어서, 간단한 앱을 작성할 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너무 간단해서 쓰기 불편했던 오븐 웹]

 

다만 내가 생각하는 툴하고는 맞지 않았다. 앱 기획에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과 동작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주석이 문서에 포함되어야 하는데, 오븐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메모 기능이 있긴 하지만, 너무 미약하다. 또 작업물을 pdf로 변환하여 내보내는 경우, 앱 외곽 프레임이 보이지 않아, 메모와 내용을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다.

 


 

그 다음으로 찾은 툴은 발사믹 목업(Balsamiq Mockups).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툴이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목업을 위한 여러 디자인과 기능을 충실히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 툴 또한 문제는 주석이다. 아직 기획 경험이 많지않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앱 기획서를 작성하다보면 그림 반, 글 반이다. 공모전이나 다른 곳에서 주는 양식을 보아도 그러하고... 대체로 우리나라는 클라이언트의 모든 요구사항을 한 페이지에 넣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발사믹을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찾은 툴은 파워목업(PowerMockup). 이 툴의 가장 큰 강점은 파워포인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플러그인 형태로 각종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1 라이선스에 약 6만7천원으로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해보니,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대부분 구현할 수 있었다.

 

[파워포인트와 호환되는 파워목업.] 

 

파워포인트는 최신버전도 모두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상단 탭에 PowerMockup 메뉴가 새로 생성되어 있다. 아이콘과 레이아웃은 드래그 형식으로 간편하게 삽입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디자인은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된다. 앱과 반응형 웹 디자인은 아이콘과 레이아웃이 잘 꾸며져있어 그냥 써도 충분한 수준. 무엇보다 이 제품은 파워포인트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파워포인트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그대로 인용하여 수정하기 편하고, 주석달기가 좋은 장점이 있다.


[여러가지 컴포넌트를 추가할 수 있다]


이전에는 라디오버튼 하나도 모두다 원으로 그려 만들어놓곤 하였는데, 확실히 이 툴을 사용하니 작업속도가 빨라짐을 느낄수 있었다. 윈도우에서 파워포인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내에선 그야말로 최적의 툴인 듯 싶다. 앱 기획을 처음하면서 새로운 툴 사용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 파워목업 홈페이지 : https://www.powermoc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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