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를 탈퇴하였다.

2016. 7. 22. 23:56하루 일기/2016 Diary

 

 

'여자 일베'라 불리는 메갈리아에 대해 웹툰 작가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참에 가장 많은 메갈리아 지지 작가를 보유한 레진 코믹스를 탈퇴하였다. 너무 많아서 필터링도 할 수 없으니…. 이전에 충전한 코인은 거의 다 쓰고 21 코인만 남았는데, 그냥 버리는 셈 치자.

 

다음 웹툰은 평소에 구독하고 있는 작품이 없으니 넘어가고, 네이버에선 '우리들은 푸르다.' 구독을 해지하였다. 작가가 마감 늦을 때도 불만 없이 보던 만화이지만, 독자를 손놈 취급하는데 욕먹어가며 볼 필요가 있나. 그거 하나 안 본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대체재는 많다.

 

이번 메갈리아 사태를 지켜보며, 선민사상을 가진 작가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독자들을 열등한 천민으로 취급하는 작가들. 그런데 그 천민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 네이버에서 작가를 고용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까? 내가 결제한 코인이 작가들 월급으로 쓰인다는 사실은? 뭐, 더는 신경 쓸 필요도 없겠지.

 

참고로 메갈리아가 왜 위험한 사이트인가는, 또 다른 작가분이 만화로 잘 그려주셨다. 한국남자를 ‘한남충’이라 부르며, 테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메갈리아는 페미니즘 주장 단체가 아닌 극우사이트, 인종혐오 사이트일 뿐이다. 정신 좀 차리자.

 

 

덧1) 찾아보면 레진코믹스에도 좋은 작가들이 많긴하다. 문제작가와 정상적인 작가분을 구분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이지만.

 

같이 보면 좋은 글 :

레진코믹스 편집자 메갈리안 논란 탈퇴 환불 이어져 : http://flashduk.tistory.com/498

웹툰독자들은 어째서 예스컷을 왜쳤는가? : http://blog.naver.com/rxmsz06/220769029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