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나들이 - 2

2005. 10. 17. 02:19하루 일기/2005 Dirary

이제 청계천을 벗어나 주변을 둘러봅니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니 청계천 페스티벌이라는 깃발과 함꼐 왠 피아노 건반이 놓여있네요? 축제때 아마 이곳에서 다들 댄스파티를 열겠지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갑자기 왠 돈까스냐고요 ^^; 점심때 먹은 돈가스입니다. 가격은 3900원. 소스가 다소 질리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맛도 좋더군요. 청계천 주변을 잘 찾아보면 싸고 맛난집이 종종 눈에 띄입니다. 주머니가 가벼우신 분들은 이런 곳에서 돈까스 하나로 배불리 먹어봄이 어떠한지.. ^^;

다시 청계천으로.. 청계천을 걷다보면 저렇게 손바닥 모양이나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이 냇가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무엇에 쓰이는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 아시는 분은 리플 좀 남겨주세요 (__)~

조형물 두 번째.. 무엇에 쓰이는 물건이고..

청계천에 오시는 분들중에는 저렇게 중년층끼리 모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즐거운 여행에는 사진이 빠질수 없지요. ^^

밤이 깊어가도 아이들의 물장난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아마 오늘하루가 240시간이길 바라지는 않을까요 ^^

그러나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야 되겠지요. 웃는 얼굴로 아빠의 등에 안긴 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포근해 보입니다. 오늘 꾸는 꿈은 아마도, 행복이 가득한 꿈일 겁니다.

이상으로 청계천 나들이를 마칩니다. 청계천이 복원되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오늘에서야 처음 걸어보네요. 아직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걷다보면 정말 자연이 이곳에 있구나를 느낄수 있는 기분좋은 곳입니다. 부디 문제점을 보완해서 다음에 올땐, 새들도 물고기들도 많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네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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