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나들이 - 1

오늘은 청계천에 가보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인지, 도로를 인도로 전환하여('워킹 스트리트 데이'라고 하더군요. ^^) 구경은 정말 많이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나 연인끼리, 정말 많은 이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광화문역에서 내려 5분거리에 청계천이 있습니다. 청계천 광장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가면 멋진 분수가 있습니다. 여기의 물이 흘러내려 청계천을 흘러 내려가지요. 지하수를 퍼 온것이라고 하는데, 물이 참 맑습니다.

흐르는 물은 흘러흘러 다리를 건너고, 더욱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많은 이들의 눈길을 담아서 말이지요..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더군요. 물장난 치는 아이가 아빠와 함꼐 놀아달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

청계천 산책로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계천 관련 벽화라든지, 혹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벽을 따라 나란히 전시되어 있지요. 청계천을 걷다보면 단순히 물가를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을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오늘만큼은 버스정류장이 아이들 축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도 학교숙제를 잊고 공놀이에 매달려 봅니다. 여자아이는 안끼워준다고 심통이 났는지 뒷짐을 지고 올라가네요. ^^

다리아래는 더위를 피하는 최고의 피서지. 물장난 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이네요.

청계천에는 많은 징검다리가 있어 언제든 이쪽저쪽으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조심조심 걷는 아버지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믿어지십니까? 마음속에 그리던 고향속 개울가가 아닙니다. 천만명의 도시, 수도 서울의 한가운데, 녹음이 어우러진 냇가가 흐르고 있습니다.
신고

'하루 일기 > 2005 Dir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군 추모행사를 다녀와서..  (0) 2005.10.17
청계천 나들이 - 2  (0) 2005.10.17
청계천 나들이 - 1  (0) 2005.10.17
세상이란 참 추악하다.  (0) 2005.10.14
혐한류 감상, 그 두번째 이야기  (0) 2005.10.12
혐한류 감상, 첫번째 이야기.  (0) 2005.10.12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 1912 1913 1914 1915 1916 1917 1918 1919 1920 ··· 1936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