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보안 기기 산업의 미래는?

보안, 해킹.. 이런 말을 들으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가 밧줄 하나에 의지하여 첨단 보안시설을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물론 영화속이니까 가능한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과연 저런 일이 실제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런 의문에 답하고자 지난 26일에는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8 국제 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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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은 성우의 네트워크 카메라]

회장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휴대폰으로 영상 송신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였습니다. 대다수의 회사들이 데스크탑 환경에서 영상수신이 가능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반해, 휴대폰이라는 새로운 결합상품은 틈새시장을 절묘하게 노린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SKT 가입자만 사용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 놀이방과 같이 다양한 장소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과 20만원대 제품을 전시장 한정특가로 10만원에 팔고 있어서 그런지 당일  부스는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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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리 시스템은 지난해 우리학교 동아리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내용이라 주의깊게 살펴본 부스였습니다.

올해에는 토마토전자와 삼성전자에서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약 0.25초안에 번호판을 99%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헤드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며, 추출된 번호판은 DB를 통해 방문자인지 정기고객인지 판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번호판을 인식한 차량에 대한 주차위치 확인을 비롯한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저희도 지난해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지라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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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 : 영문 인식도 지원한다.]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는 히타치, JVC등의 일본 기업들과 삼성을 비롯한 여러 국내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장소였습니다. 영상코덱 압축과 해상도 부분에서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지만, 카메라내 방문자의 위치추적, 방문자수 카운팅등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카메라에 대한 효율성은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신형 CCTV가 세종로등에 도입되었다면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숫자 문제로 경찰과 주최측간에 대립이 없을 듯한데,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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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의 위치 추적 CCTV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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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영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삼성전자의 CCTV]

이외에도 홍채를 인식하여 문을 여는 도어 시스템을 비롯하여 적외선 감시 시스템, 지문 인식 시스템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었습니다. 보안분야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바가 없지만, 전시장에 놓인 팜플렛과 제품들만 보아도 어느새 보안전문가가 된 느낌입니다. 대한민국의 보안시장은 어디까지 왔는가. 지금 열리는 '2008 국제 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에서 그 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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