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수 있을까?

2007. 7. 12. 18:44Animation/Ani-News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있는 '데스노트'의 영화감독 슈스케 카네코씨가 작품의 리메이크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바타 타케시씨의 동명의 코믹스판으로 제작된 '데스노트'는 전후 2편으로 나누어져 지난 2006년 공개되었으며 '데스노트 : 라스트네임'의 경우 지난해 일본에서만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52억엔의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7월 2일, 미국의 영화잡지 'Twitch'에서 영화 데스노트의 감독인 카네코 슈스케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인터뷰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Q. Now that Warner Bros. has picked it up do you know when they plan to release it in the US?

Shusuke Kaneko: The release in the US hasn’t been decided yet. They are still doubting whether it would work having a subtitled film released and would it be better to just remake both entire films.

Q. Oh no! Well hopefully that doesn’t happen! Will the success of both films in Japan now help you to pursue any dream projects?

Shusuke Kaneko: Well not really unfortunately. On the contrary, maybe it’s become more difficult because now I’m getting so many offers for other projects. It’s really hard to figure out which one I’d like to do. The success of the Death Note films hasn’t made it any easier.


미국에서의 개봉 일정이 잡혀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슈스케 감독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워너브라더스측이 자막을 입혀 상영을 할 지 아니면 리메이크를 할 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작품이 리메이크되더라도 자신은 감독을 맡기 힘들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긴 하지만, 이미 헐리우드는 'The Ring'를 비롯하여 수차례 일본 영화들을 리메이크한 전례가 있고 또한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가 기대이상의 흥행실적을 올리고 있기에 워너브라더스가 결심만 한다면 미국판 '데스노트'를 보게 될 날은 그다지 멀지 않은듯합니다. 영화화가 결정된다면 주인공은 금발의 라이토일까요. 추후 해당정보에 대한 소식이 추가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워너브라더스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