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SOS단, 미국 라이브 투어 개시.

2007. 5. 28. 16:43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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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루히 팬들에겐 다소 부러운 소식~ 스즈미야 하루히의 SOS단 멤버들이 오는 6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Anime Expo 2007에 참여하여 라이브를 할 예정이랍니다. Anime Expo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SPJA[각주:1]라는 비영리단체가 시작한 행사로서 최근 몇년사이 대형 미디어 업체의 참여가 늘어나며 명실공히 북미 최대의 애니메이션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 SOS단 Invasion Tour'로 명칭된 이번 행사는 스즈미야 하루히역의 '히라노 아야'씨를 비롯하여 유키역의 '치하라 미노리', 미쿠루역의 '고토 유코'씨가 참여합니다. 지난 2006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Animelo Summer Live 2006 -OUTRIDE-'의 미국판 버전이군요. 행사는 사인회, 콘테스트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며 무대에서는 'Bouken Desho Desho?'(하루히 오프닝), 'Hare Hare Yukai'(하루히 엔딩)'등의 곡들이 댄스와 함께 불려질 예정이랍니다. 지난번 'Animelo Summer Live'에서는 SOS단의 라이브 부분이 삭제되어 많이 아쉬었는데, 지금 미국에 거주하신 분이라면 무척이나 좋은 기회가 될 듯하네요. 물론 국내 팬들에겐 다소 먼 이야기이지만...

공연은 오는 5월 29일 발매되는 '스즈미야 하루히 DVD'판을 위한 판촉행사로 반다이 엔터테인먼트와 Kadokawa Pictures USA 가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작년 공연에선 Kotoko씨등을 비롯한 일본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일구어냈고 올해 행사에서는 각트를 비롯한 대규모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는데, 흥행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좀 부럽네요. 미국 시장은 dvd판이 출시되었다고 성우들이 직접 내방하여 라이브 공연까지 가지다니.. 그만큼 미국시장의 영향력이 크다는 반증이겠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시장도 성장하여 세계 애니메이션계에 영향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되었으면 하네요.

기사출처 : Anime Expo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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