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d by 소금이
Trackback URL : http://sogmi.com/trackback/1369
Arborday
2007/05/26 23:26
#
M/D
Reply
Permalink
타자에 대한 시선, 잘 읽었습니다. 제이슨이 말을 못하는 이유에는 깊은 공감을 던집니다.
하지만 정말로 2000년대 들어 한국호러영화에 사다코가 안 나오는 경우가, [알포인트] 뿐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닐테죠? (웃음)
8NBee
2007/05/27 10:55
#
M/D
Reply
Permalink
오멘...영화 촬영할 때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하고
그걸 찍은 배우들과 스텝들에게도 뭔가 무서운 일이 생긴 적이 있어서 그런 걸로도 꽤나 유명하죠. -_-
메이아이
2007/05/27 13:32
#
M/D
Reply
Permalink
그러고보니 우리 나라 호러 영화는 결국 '이해'로 끝나더군요. 슬픈 사건이 많고.
갑자기 뭔가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쉐아르
2007/05/27 13:39
#
M/D
Reply
Permalink
너무 비약이 심하네요. 물론 공포영화중 말씀하신대로 해석이 가능한 장면이나 설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13일의 금요일도 시리즈의 첫 작품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9편은 지금 말씀하신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텍사스 체인소우는 어떤가요? 스크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공포영화도 영화이기에 메시지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마치 공포영화에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거창한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공포영화는 그저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시키기 위해 만든 영화입니다.
참고로 전 공포영화 매니아입니다. 제가 본 공포영화만도 이백편은 충분히 넘을 겁니다.
소금이
2007/05/27 18:34
#
M/D
Permalink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견해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화속 타짜의 관념을 이야기할때 호러영화속 장면들을 예로드는 것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을 우리가 굳이 알지못해도 영화를 보는데에는 지장이 없어요. 마치 자동차의 구조를 알지못해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것을 알고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꽃돼ㅂ지
2007/05/27 19:35
#
M/D
Reply
Permalink
쉐아르님과 동감이고 흥행이 더큰 목적이....
ileshy
2007/05/27 21:54
#
M/D
Reply
Permalink
영화에 그다지 조예가 있는편은 아닙니다만.. 이런식의 해석도 꽤나 그럴듯 하네요..
하지만 모든 호러와 그것들의 속편들까지 심각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지만.. 속편들이 그 틀을 항상 유지한다는것은 어쩌면 오리지날의 생각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으로 봐도 되겠죠.. :-)
용지니
2007/05/28 09:45
#
M/D
Reply
Permalink
서양의 가치관과 우리의 가치관이 다르다고나 할까요? 똑같은 괴물이나 귀신이라도 외국에선 퇴치해야할 대상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귀신도 이해하려고 하죠. 왜냐면 그 귀신들도 한이 있어서 이승에 남아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서때문에 우리나라의 공포영화는 한을 다룬게 많고. 인과율이 존재하죠. 원인이 있게에 결과가 존재한다는.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서양영화와는 다르더군요. 몇몇 3류 호러영화를 제외하고 말이죠.
산
2007/05/28 13:12
#
M/D
Reply
Permalink
왜 영화는 흥행을 위한 목적만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요? 오히려, 잘 흥행하는 영화일수록 당대의 사회적 사건이나 사람들의 심리들을 잘 짚어내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사회학적 해석은 별로 와 닿지 않네요. 심리학적으로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슨을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로 볼 수도 있지만, 야만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덩지 큰 남자에 대한 공포라는 게 더 설득력있습니다. 제이슨이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화를 통한 이해, 소통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고, 그가 자기만의 광기에 빠져 있는 것은 자기 행동에 대하여 우리와 다른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타자(타짜가 아니고) 중에도 소통이 가능한 타자와 소통이 불가능한 타자가 있는데, 소금님이 말씀하시는 프롤레타리아들은 데모든 항의든 이해든 어쨌든 사회적 액션,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고, 그 한을 이해할 수 있는 한국 처녀귀신들도 소통의 가능성이 열려있는데, 제이슨과 같은 공포영화의 괴물은 소통할 수 없는 존재들이니 내가 죽느냐 네가 죽느냐의 선택 밖에는 허용되지 않는 거지요... '기괴한 어린이'의 경우도 미성숙한 욕망의 위험으로 볼 때 그 존재를 이해할 여지가 열립니다.
영화속의 해피엔딩이 현실 속의 배드엔딩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결론이 아니라 문제의식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소금이
2007/05/28 14:22
#
M/D
Permalink
그 부분은 산님과 다소 견해차이가 있네요. 물론 심리학적인 입장에서의 견해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제이슨이 영화 프랑켄슈타인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경우, 어눌한 말투와 귀중한 실험체임에도 불구하고 낡은 옷차림을 가진 점등이 당대 노동자들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화 13일밤의 금요일이 제작되었던 1980년대의 사정또한 20세기 초의 유럽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고요. 한국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아시아 혹은 제3세계 국가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민가서 노동자로서 일을 하였지요. (지금은 그분들중 상당수가 자수성가하여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비슷한 시대적 배경으로 볼때, 13일밤의 금요일의 제이슨 역시 프랑켄슈타인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러한 저의 견해가 맞다면 이 작품을 프롤렐테리아와 브루조아와의 대립으로 해석하여도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비슷한 시기에 영화 피크닉을 통해 이러한 주제가 다루어지기도 하였고요.
산
2007/05/28 14:26
#
M/D
Reply
Permalink
제이슨이 도륙하는 틴에이저들이 부르즈와들은 아니잖아요?